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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NGEBOB

since 1999년 5월 1일~

“한 발자국도 물러설 수 없어요.”

“”

  • 제목 Title

    네모바지 스폰지 밥

  • 작가 Author

    해양 생물학자이자 애니메이터인 스티븐 힐런버그

  • 이름 Name

    스폰지밥

  • 생년월일 Date of Birth

    1999년 5월 1일

  • 출생지 Place of Birth

    태평양 부근의 수중 도시 비키니 시티

  • 거주지 Address

    애완동물 달팽이 핑핑이와 함께 파인애플 집에 산다

  • 관계 Relationship

    덤 앤 더머를 연상시키는 콤비 뚱이, 텍사스에 사는 다람이가 친구, 집게리아에서 함께 일하는 직장동료 징징이, 집게리아의 오너이자 보스인 집게

  • 직업 Occupation

    게살버거를 기가막히게 만드는 집게리아의 종업원

  • 특이사항 Special Note

    별명은 네모바지, 순수하고 낙천적이고 무한 긍정주의자. 도가 지나칠 정도로 해맑아서 정말 답 없는 넌씨눈(넌 씨X 눈치도 없냐) 스타일. 알아주는 울보다. 눈물로 분수를 만들 정도. 햄버거 굽기가 특기, 취미는 해파리 사냥과 비눗방울 불기다. 해파리 사냥 자격증은 있지만, 번번이 운전면허 취득에 실패해서 걸어 다닌다

  • 공식사이트 Official site

  • Species

    해면

스폰지같이 생겨서 영어로 스폰지(Sponge)라 불리는 해면. 각각의 역할을 분담하는 작은 개체들이 모여 공생하는 군체다. 바위에 편평하게 붙어있는 것, 굴뚝처럼 솟아 있는 것, 수면을 향해 손가락을 펼친 듯 서 있는 것, 부채꼴 같은 것, 항아리 모양 등 모양이 다양하다. 색깔도 빨강, 노랑, 보라, 파랑 등 다채롭다. 해면은 조간대에서 9,000m 깊이까지, 남극에서 열대 바다까지 광범위한 수심과 수온대에 걸쳐서 전 세계 1만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바위 밑, 진흙 속, 모랫덩이 등 다른 물체에 붙어서 살고 있다. 물속에 있는 플랑크톤이나 유기물을 섭취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워어얼~ 화아~ 수우~ 모옥~ 금! 퇼!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라고 완선 언니가 눈을 희번덕거리며 노래했지만, 사실 직장인들은 일요일 밤이 최고로 무섭다. 주말의 끝자락에서 도돌이표처럼 되돌아오는 월요일의 살 떨리는 공포는 실로 어마무시하다. 출근할 생각만으로도 급격히 기운이 빠지고 여기저기 쑤셔온다. 이게 다 ‘월요병’ 탓이다. 그 누가 월요병에서 벗어날 수 있단 말인가!

https://youtu.be/7fy1eFEkrpU

이렇게 다들 월요일을 생각하며 죽상이 될 때, 혼자 환호성을 지르며 ‘웰컴 투 먼데이’를 외치는 희한한 녀석이 있다. 바로 네모바지 스폰지 밥이다. 집게리아에서 집게 버거를 만드는 스폰지 밥은 열정 만수르 유노윤호만큼이나 대충을 모르는 워커홀릭이다. 그러니 월요일이 대환영할 수밖에! 심지어 ‘월요일이 좋아’라는 앨범도 냈다. 일할 때 자기 모습이 제일 멋지다나 뭐라나!

“저는 꼬맹이에 땅콩맨을 좋아하는 어리버리 스폰지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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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좋다니, 미치지 않고서야 그럴 리 없다. 그래서 스폰지 밥의 직장 동료이자 불만투성이 문어 징징이는 월요일이 좋아서 난리 치는 멍청이는 너밖에 없다고 비아냥거린다. 하긴 월요일이 좋은 것도 모자라 오늘 더 열심히 일할 거라고 노래하는 이 열정 보이를 누가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그만큼 스폰지 밥은 초긍주의자다. 돈 밝히는 집게 사장 밑에서 노동력 착취를 당하면서도 스폰지 밥은 그저 일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즐거운, 위대한 정신 승리를 이룬다. 스폰지 밥이 얼마나 긍정의 끝판왕인가 하면, 사람들이 자신을 보며 비웃는 상황에서도 다 자기가 엄청나게 멋있어서 웃고있다고 생각해버린다. 살짝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가출해버린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지만, 뭐든 파워 긍정인 게 스폰지 밥이 가진 최고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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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도로 계획은 멍청하고 바보 같고 멍청하고 바보 같아요!

그런 스폰지 밥도 버럭 화를 낼 때가 있다. 원래 늘 웃던 사람이 화나면 제일 무섭듯, 스폰지 밥이 한번 화나면 정말 무섭다. 웃음기는 싹 사라지고 사이다 팩폭도 아낌없이 날린다. 그중에서 스폰지 밥이 이성을 잃고 극대노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해파리 지역에 ‘셸리 초고속도로 건설 예정’ 표지판을 봤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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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사냥이 취미인 스폰지 밥은 종종 해파리 지역으로 가서 뚱이와 해파리 사냥을 즐긴다. 그런데 여기에 ‘초고속도로’가 생길 거라는 사실을 알고는 충공깽한다. 왜냐면 해파리 지역에 초고속도로가 생기면 해파리들이 살 수 없게 되고, 그렇게 되면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 귀엽고 예쁜 해파리들을 사랑하는 스폰지 밥은 총대를 메고 어떻게 해서든 이 일을 막아내기로 한다. 

지금 비키니 시티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스폰지 밥은 위험에 처한 해파리들의 사정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나선다. 그러나 초고속도로 건설을 대찬성하는 비키니 시티의 시민들은 오히려 스폰지 밥과 뚱이를 멀리 쫓아내고 만다. 결국 셸리 초고속도로는 예정대로 건설되고, 하필이면 초고속도로가 집게리아 위를 지나가는 바람에 하루아침에 스폰지 밥은 실업자 신세가 돼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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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끝나 보인다. 아마 이쯤이면 대부분의 사람은 포기할 것이다. 우리의 스폰지 밥도 툭하면 눈물 콧물 주르륵 쏟아내는 울보이긴 하지만, 이번 만큼은 달랐다. 스폰지 밥은 있는 힘을 다해 ‘초긍정 에너지’를 발휘한다. 비키니 시티 시민 중 적어도 한 명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에 맞서서 싸우는 사람이 반드시 꼭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스폰지 밥은 다시 일어선다. 

제가 할 말은요. 미친 짓 좀 관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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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스폰지 밥은 방송국 카메라 앞에서 비키니 시민들을 향해 미친 짓 좀 그만두라며 소신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함께 해파리들을 해파리 지역으로 돌려보내야만 비키니 시티가 안정을 찾을 수 있다며 다시 한번 시민들을 설득한 것이다. 

진심이 통한 것일까? 초고속도로가 주는 편안함에 푹 빠져 반쯤 정신이 나가 있던 비키니 시티 시민들이 스폰지 밥 덕분에 집 나간 정신을 도로 데려오기 시작한다. 절대 포기를 모르는 스폰지 밥의 끈질긴 노력으로 마침내 비키니 시티는 안정을 되찾는다.

난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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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해결책이 생각나지 않는 아주 어려운 문제에 부딪힐 때가 있다. 그럴 땐 누가 등 떠밀지 않아도 알아서 자포자기하기 마련이다. 문제가 크면 클수록 더 그렇다. 특히 개인이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커다란 국가적 문제라든가, 환경 오염 문제 같은 경우에는 비키니 시민들처럼 책임을 회피하고 쉽게 손 놓아 버리는 경우가 많다. 

스폰지 밥은 수많은 장애물 앞에서도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특유의 긍정 마인드로 희망 회로를 풀로 돌려감녀서 비키니 시민들에게 꿋꿋이 자기 의견을 전했고, 해파리들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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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힘을 합쳐서 그걸 막아봐요!!

우리는 매일같이 뉴스를 통해 해파리와 같은 위험에 처한 동물들의 딱한 사정을 자주 전해 듣는다. 저기 머나먼 아프리카나 아마존 생태계에서 살 곳을 잃어버린 동물들의 이야기가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일이 우리의 생존과 삶에 긴 고리로 아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깜빡해선 안 된다. 스폰지 밥은 우리에게 이에 대해 묻는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함께 하실 건가요?”

이제 그 물음에 우리가 대답할 차례다. 환경오염으로 동물들이 처한 문제에 대해 비겁하게 물러서거나 피하지 말고, 스폰지 밥처럼 끝까지 희망 회로를 돌리면서 해결책 찾는 걸 포기하지 말자. 지구는 독수리 오형제가 아닌 우리 스스로가 지키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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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은 바닷속에서 왜 소리를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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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새인 펭귄은 육지 뿐 아니라, 바닷물 속에서도 울음소리를 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왜 펭귄은 육지에서건, 바닷속에서건 소리를 낼까? 펭귄이 육지에서 우는 이유는 사냥을 마치고 돌아와 짝이나 새끼를 찾기 위함이다. 그러나 펭귄이 바닷속에서도 사냥을 하며 소리로 소통을 한다는 사실은 최근에서야 밝혀졌다. 앤드리아 사이보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만델라대 동물학자 등 국제 연구진은 다양한 펭귄에 소형 비디오카메라를 부착해 조사한 결과, 펭귄이 먹이를 포획하기 직전 아주 짧은소리를 지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임금펭귄, 젠투펭귄, 마카로니펭귄 등 3종의 펭귄 25마리에 부착한 소형 비디오카메라에 녹화된 10시간 분량의 영상에서 203개의 펭귄 소리가 녹음된 것을 발견했다. 펭귄은 먹이를 포획하기 직전 매우 짧은 0.06초 동안 680∼1,097㎐의 소리를 냈다. 이런 행동은 무리와 함께 있을 때가 아닌 홀로 먹이를 향해 돌진하기 직전에 나타났고, 소통보다는 사냥을 위한 행동일 것으로 연구자들은 보았다. 연구자들은 “펭귄이 왜 사냥 때 짧은소리를 지르는지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며 “돌고래 등 해양 포유류가 소리로 먹이를 제압하는 것일 가능성과 무리에게 사냥감에 대해 알리는 소통 수단일 수 있고, 혹은 먹이를 찾은 흥분의 표현일 수 있다”며 여러 가설을 내놓았다.

기사 출처 : 한겨레 조홍섭 기자 ecothink@han.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490586?lfrom=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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