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ster moon
since 2016년 12월 21일~
“두려움 때문에 네가 하고 싶은 걸 멈추지 마.”
“Don’t let fear stop you from doing the thing you love.”
제목 Title
씽
작가 Author
가스 제닝스
이름 Name
버스터 문
생년월일 Date of Birth
2016년 12월 21일
출생지 Place of Birth
알 수 없음
거주지 Address
문 씨어터
관계 Relationship
카멜레온 미스 크롤리 양이 비서, 부잣집 아들래미 베프 에디, 전설적인 가수 나나 누들먼이 동경의 대상
직업 Occupation
파산 직전의 극장 주인이자 프로듀서
특이사항 Special Note
어렸을 때 본 공연 하나에 빠져서 장래 희망을 바꾼다. 최초의 코알라 우주비행사가 되는 꿈을 과감히 접어 버리고 위대한 연출가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절대 긍정 마인드의 소유자로, 부업으로 세차 알바에 나설 정도로 뛰어난 세차 실력을 가지고 있다
공식사이트 Official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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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Species
코알라

회색빛 털에 까맣고 긴 코를 가진, 코주부 코알라.캥거루와 함께 호주의 상징이다. 코알라는 이름은 호주 원주민이 쓰는 다루크어로 "물을 먹지 않는다”라는 뜻의 굴라(gula)에서 비롯됐다고. 코알라는 유칼립투스만 먹어서, 유칼립투스가 있는 곳에 산다. 코알라의 일과는 모 아니면 도다. 하루 종일 나무에 매달려 자거나 먹거나, 둘 중 하나다. 불면증이 코알라에게 웬 말인가. 정말 잘 잔다. 하루 16~20시간 정도 잔다. 낮잠을 많이 자기 때문에 밤에 주로 활동한다.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유클립투스의 알코올 성분이 코알라를 잠에 취하게 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영양부족 때문이라고 최근 밝혀졌다. 안타깝게도 지난해, 일어난 호주산불로 8,000마리 코알라가 희생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전 상태는 관심 대상(LC).
인생 최고의 Sing나는 쇼가 펼쳐진다!
2000년대 초반, TV만 켜면 오디션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왔다. 이 채널은 노래 경연대회, 저 채널은 춤 대회! 난리도 아니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이 경연 프로그램에 열광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을 시작으로 <아메리칸 갓 탤렌트>, <더 보이스>, 또 우리나라는 <슈퍼스타 K>, <쇼 미 더 머니>, <프로듀스 101>, <미스트롯>까지! 지난 10년 동안 오디션 프로그램이 전 세계 채널을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니,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이 죽일 놈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고, 아직도 고공행진 중이다.

동물도 최신 트렌드에 뒤쳐질 수 없다. 자그마치 상금 10만 달러, 한화로 1억이 넘는 거액이 걸린 범 동물 오디션이 개최됐다. 과연, 이 꿈의 무대에서 10만 달러를 거머쥐게 될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폴 포츠, 비와이, 송가인을 넘어설 우주 최강 대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누구든 내 무대에 설 수 있어!”

동물의 노래 경연 대회라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는 문(Moon) 극장의 주인 코알라 ‘버스터 문’의 머릿속에서 시작되었다. 버스터 문으로 말할 것 같으면 흥행의 마법사를 꿈꾸는 최고(?)의 프로듀서로, 얼마나 재주가 좋은지 쫄딱 망하기 일보 직전에 있다. 쉿! 오디션 출연자들에게는 절대 비밀이다. 안타깝게도 버스터 문이 올린 공연들은 줄줄이 망했고, 문 극장은 지금 전기세도 제대로 내지 못할 만큼 적자라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이라는 걸 참가자들이 알아서는 안 된다.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인가! 버스터 문은 6살 때 극장과 사랑에 빠진 이후로 한 번도 한눈을 판 적이 없다. 비록 밖에는 줄줄이 밀린 임금을 달라는 친구들이 종일 기다리고, 은행에서 돈 갚으라고 독촉 전화가 와도 ‘노 프라블럼’이다. 코알라가 원래 선천적으로 간이 이렇게 컸었던가? 이 와중에 버스터 문이 또 겁도 없이 판을 크게 벌여서 공연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초특급 쇼를 기획한 것이다. 일반인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라이브 무대를 말이다.

“노래 대회 오디션 우승 상금 10만 달러”
노래 대회 전단지가 뿌려지자마자, 초대박이 났다. 오디션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전국 방방곡곡에서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친 동물들이 노래자랑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 구름떼처럼 몰려든다. 버스터 문은 일사천리 오디션으로 추리고, 또 추려서 최종 라인업을 완성한다. 25남매를 둔 슈퍼 맘 돼지 ‘로지타’부터 록스타를 꿈꾸는 걸크러쉬 고슴도치 ‘애쉬’, 은행 강도단 고릴라 ‘조니’, 무대 공포증을 가진 파워 성량 코끼리 ‘미나’ 까지! 각양각색의 개성과 매력을 가졌지만, 어딘가 2% 씩은 모자라 보이는 후보자들이 최종 본선에 오르게 된다.

드디어 꿈을 펼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동물 친구들이 무대를 시작하려는데, 문제는 버스터의 문의 주머니 사정이다. 당장 전기세도 못 내는 판에 상금 10만 달러를 어디서 구한단 말이냐! 또 무대 경험이 전무한 초짜들을 데리고 수준급의 공연을 올릴 수 있을지가 흥행에 관건이다. 과연 버스터 문의 공연은 초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까?

“제가 노래 부를 수 있을까요?”
이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가?! 아마추어같이.. 그렇다. 지금 돈도 돈이지만, 발등에 떨어진 불은 그게 아니었다. 참가자들이 어느 모로 보나 아마추어였던 것이다. 버스터 문이 잘못 봐도 한참을 잘못 본 모양이다. 애쉬는 연애사로 마음이 복잡하고, 조니는 도둑질하는 아빠 밑에서 망을 봐주느라 노래 연습할 시간도 제대로 없고, 미나는 부끄러워서 노래는커녕, 무대 자체에 서지를 못 하니 큰일이다.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데, 제대로 된 연습도 안되는 상황에서 쇼가 어떻게 될지는 불 보듯 뻔하다. 그래도 초긍정 주의자 버스터 문은 기가 죽는 법이 없다. 그 어떤 문제도 최상의 쇼를 만들고자 하는 버스터 문의 앞길을 막을 수가 없는 것이다. 왜냐고?! 버스터 문이 쇼에 살고, 쇼에 죽는 ‘쇼생쇼사’, 극장을 너무도 사랑하는 프로듀서인 탓이다. 천재가 노력하는 사람을 못 이기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고 했던가.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덤벼드는 버스터 문을 누구도 당해내지 못한다.
빌리, 왜 발레를 하니?

영국 북부 탄광촌에 사는 소년 빌리는 복싱을 배우러 갔다가 발레와 사랑에 빠진다. 신기하게도 빌리는 복싱 장갑을 끼는 것보다 토슈즈 신는 게 더 좋았다. 세상에서 기침, 가난, 사랑은 절대 감출 수 없다고 하듯 발레를 향한 빌리의 사랑과 열정을 감출 수 없었다. 얼마 못 가 빌리는 아버지에게 몰래 발레를 배우고 있었다는 걸 들키고 마는데, 아버지는 쫄바지를 입고 발레를 하는 아들의 모습에 혀를 끌끌 찬다. 게다가 사내 녀석이 발레라니!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 절대 안 될 일이라며 빌리의 아버지는 결사반대를 외친다.
아버지의 반대와 가난한 형편으로 빌리의 꿈은 잠시 좌절을 겪지만, 결국 그 어떤 장애물도 발레에 대한 빌리의 열정을 막아내지는 못한다. 영국 로열 발레단 무용수 ‘필립 모슬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빌리 엘리어트, 2000>는 춤추는 게 마냥 좋은 십 대 소년 빌리의 아름다운 몸짓을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메세지를 던진다. 그 어떤 것도 우리가 꿈꾸는 것을 멈추게 할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 무엇도 내 꿈을 방해할 순 없어!”

버스터 문도 빌리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꿈이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공연을 만들겠다는 굉장한 포부 말이다. 그러니 모두가 버스터 문을 평생 히트작 한 번 못 내고 착각에 빠진 패배자에, 사기꾼 취급을 해도 괜찮았다. 정말 좋은 공연을 만들고 싶고, 계속 공연을 하고 싶은 그의 마음이 누구보다 진실하고 절실한지라 어떤 어려움에도 버틸 수 있었다. 망하고, 또 망해도 계속해서 오뚜기처럼 일어서서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 버스터 문의 열정이 노래하는 걸 너무 좋아하지만, 무대에 서는 것이 두려워서 노래하지 못하는 코끼리 미나에게 아주 큰 도전을 준다. 버스터 문은 벌벌 떠는 미나에게 노래하는 걸 정말 좋아하냐는 아주 뼈 때리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한다. 미나가 “그렇다”고 하자, 버스터 문은 “그렇다면 부딪쳐 보라”고 당당히 외친다. 항상 가슴에 품어두던 아버지의 조언도 같이 들려주면서 말이다.

“두려움 때문에 네가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지 마!”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는다는 말이 있다. 사랑 안에는 두려움이 없고, 사랑은 언제나 두려움을 이긴다. 정말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이라면, 두려움 그까짓 거 쯤이야하고, 훠이 훠이 물리칠 수 있다.

아직도 덜덜 떨고 있는가? 주저하지 말고 버스터 문처럼 훌훌 털어버려라. 탑골 가요지만, 당신에게 가수 김원준의 <쇼>를 응원가로 띄워 보낸다. 당신의 무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쇼 타임은 바로 지금이다!
show! 끝은 없는 거야! 지금 순간만 있는 거야~ 난 주인공인 거야.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

혼자서도 잘하는 이클립스~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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